2024. 10. 20 일요일 뉴스레터 16호
Letter N. 16
Theme1 | 천천히 읽어보기 | 작가 한강 수상 소감 전문
Theme2 | 교육 뉴스를 통해 보는 교권 보호 정책과 동향
|
|
|
Theme1 | 읽어보는 작가 한강 수상 소감 전문 |
|
|
작가 한강 수상 소감 전문.
원래 이틀 전으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진행했다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걸음하지 않으셨어도 되고, 이 자리를 준비하신 분들께도 이만큼 폐가 되지 않았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찾아와주셨으니, 허락해 주신다면 수상소감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간략하게나마, 아마도 궁금해하셨을 말씀들을 취재진 여러분께 잠시 드리겠습니다.노벨 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때에는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에야 현실감이 들었습니다.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이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을 하였습니다. 그후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따뜻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그토록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한편으로 이후 제 개인적 삶의 고요에 대해 걱정해주신 분들도 있었는데, 그렇게 세심히 살펴주신 마음들에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일상이 이전과 그리 달라지지 않기를 저는 믿고 바랍니다. 저는 제가 쓰는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이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은 올 봄부터 써온 소설 한 편을 완성하려고 애써보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내년 상반기에 신작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소설을 완성하는 시점을 스스로 예측하면 늘 틀리곤 했기에, 정확한 시기를 확정 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마지막으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는 저와 연결되는 통로를 통일하여서 모든 혼란과 수고, 제 주변 사람들의 부담을 없애고자 합니다. 제가 출간한 책들에 관련된 일들은 판권을 가진 해당 출판사에 부탁드리고, 그 카테고리에 잡히지 않는 모든 일들은 문학동네 담담 편집자의 이메일로 창구를 일원화하겠으니 부디 참고 부탁드립니다.이제, 이 자리를 위해 준비해온 수상소감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저는 술을 못 마십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해 커피를 비롯한 모든 카페인도 끊었습니다. 좋아했던 여행도 이제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저는,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 사람입니다. 대신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무리 읽어도 다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는 좋은 책들을 놓치지 않고 읽으려 시도하지만, 읽은 책들만큼이나 아직 못 읽은 책들이 함께 꽂혀 있는 저의 책장을 좋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다정한 친구들과 웃음과 농담을 나누는 하루하루를 좋아합니다.그렇게 담담한 일상 속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쓰고 싶은 소설을 마음속에서 굴리는 시간입니다. 아직 쓰지 않은 소설의 윤곽을 상상하고, 떠오르는 대로 조금 써보기도 하고, 쓰는 분량보다 지운 분량이 많을 만큼 지우기도 하고, 제가 쓰려는 인물들을 알아가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노력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소설을 막상 쓰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길을 잃기도 하고, 모퉁이를 돌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들어설 때 스스로 놀라게도 되지만, 먼 길을 우회해 마침내 완성을 위해 나아갈 때의 기쁨은 큽니다. 저는 1994년 1월에 첫 소설을 발표했으니, 올해는 그렇게 글을 써온 지 꼭 삼십년이 되는 해입니다.이상한 일은, 지난 삼십년 동안 제가 나름으로 성실히 살아내려 애썼던 현실의 삶을 돌아보면 마치 한줌의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듯 짧게 느껴지는 반면, 글을 쓰며 보낸 시간은 마치 삼십년의 곱절은 되는 듯 길게, 전류가 흐르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약 한 달 뒤에 저는 만 54세가 됩니다. 통설에 따라 작가들의 황금기가 보통 50세에서 60세라고 가정한다면 6년이 남은 셈입니다. 물론 70세, 80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도 있지만 그것은 여러 모로 행운이 따라야 하는 일이니, 일단 앞으로 6년 동안은 지금 마음속에서 굴리고 있는 책 세 권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쓰다 보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 6년 동안 다른 쓰고 싶은 책들이 생각나, 어쩌면 살아 있는 한 언제까지나 세 권씩 앞에 밀려 있는 상상 속 책들을 생각하다 제대로 죽지도 못할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말입니다.다만 그 과정에서 참을성과 끈기를 잃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일상의 삶을 침착하게 보살피는 균형을 잡아보고 싶습니다.지난 삼십년의 시간 동안 저의 책들과 연결되어주신 소중한 문학 독자들께, 어려움 속에서 문학 출판을 이어가고 계시는 모든 출판계 종사자 여러분과 서점인들께, 그리고 동료, 선후배 작가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다정한 인사를 건넵니다. 저를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분들과 포니정재단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by. 작가 한강 수상 소감 전문| 한 강 |
|
|
Theme2 | 교육 뉴스를 통해 보는 교권 보호 정책과 동향 |
|
|
-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침해가 늘어났다? 학계, 1995년 '수요자 중심' 5·31 교육개혁 후 교권위기 가속화 분석해외서도 교권침해 심각…학부모 등 악성 민원 시달려'인권교육 받은 학생일수록 교사 권위·교육권 존중'
By. 행복한교육 | 한국교육신문 | 매일경제 | 국민일보
|
|
|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 교사, 학생, 학부모의 상호 존중을 위한 방안" |
|
|
학생의 입장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내용 1. 교사를 존중하는 자세를 통해 자신의 학습 환경을 더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2. 학생인권과 교사의 권위는 균형을 이뤄야 하며, 이를 위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을 보호할 뿐 아니라, 교사와의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도구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내용 1. 교사의 권위와 존중이 자녀의 학습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지지해야 합니다. 2. 학생인권조례를 오해하지 않고 그 목적을 이해하며, 교사와 협력해 자녀가 학교에서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3. 학교와 가정이 함께 협력하여 자녀가 권리와 책임을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교사의 입장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내용 1. 교권을 보호하면서도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는 교육적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합니다. 2. 학생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소통 능력이 교권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교사 스스로도 교권 보호를 위해 제도적 장치와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해야 합니다.
|
|
|
2024.12.20(금) - 2025.3.2(일)
|
|
|
☞ 성인 15,000원(만19세~만64세) ☞ 어린이,청소년 12,000원(만24개월~만18세) *단체인원 15명 당 인솔자 1명 무료 그외 인솔자 1인당 10,000원
1) 예약시간 우선입장 2) 만 15인당 인솔자 1명 무료입장 (추가 인솔자 10,000원) 3) 단체 특별 도슨트 투어 (약 20~30분 소요)
|
|
|
책 소개
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 | 할미언니
|
|
|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꽤나 인생을 닮았다.”
그림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작가 이기주의 일상 에세이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꽤나 인생을 닮았다. 에둘러 빨리 가려 애쓰지 말고 차근차근 순서를 지키는 건 그림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꽤 쓸모 있는 거라는 걸 그림 그리면서 배운다. 그림이 어쩜 이렇게 인생과 같을까? 그림을 그리다가 ‘뭉클’했다.”
그림과 인생이 만나는 순간 일상은 특별해진다
37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유튜브 채널 ‘이기주의 스케치’의 주인공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이기주의 에세이. 일상의 순간순간을 담아 그린 100여 점의 그림과 함께 작가 특유의 따스함이 담긴 글은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그림 그리다가 뭉클함을 느끼는 신기한 경험을 누구나 마주할 수 있음을 이 책은 가만히 전하고 있다. 어떤 그림을 그릴까 소재를 찾는 것부터 구도 잡기, 선 긋기, 색칠하기까지 그림을 그리는 과정 하나하나마다 인생의 이야기가 배여 있다. 구도를 잡는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색을 칠하기는 어려운 것처럼 인생 또한 자기만의 단계를 밟아나가야 함을 알려주고, 실수한 선을 지우기보다는 그냥 놔두는 용기가 인생에서도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준다. 그림과 인생이 만나는 순간 우리의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그리다가, 뭉클』은 가능하게 해 준다. 그림은 인생과 참 닮았다.
|
|
|
뉴스레터에듀위키의 글은 발행인의 오랜 공부방 운영과
선생님들과의 소통, 그리고 엄마로서의 공부가 도움이 되어 제작됩니다.
출처가 있는 경우 표기(By.)하였습니다.
|
|
|
레터 공장장에게 커피 한잔 후원하시려면?
카카오뱅크 020-06-690923 ㄱㅈㄴ |
|
|
|